“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는 경찰이고자 합니다.” 분당경찰서 정득권(44·경정) 경비교통과장의 포부다. 성남 분당구는 현재 52만여명이 거주, 치안수요가 높다. 20여만대의 차량과 33만여명의 운전면허증 소지자가 거주하고 도로길이도 322㎞에 이른다. 여기에다 경부고속도로, 순환고속도로, 분당내곡간 고속도로, 분당수서간 고속도로, 성남대로 등 대로의 중심지에 위치, 교통관리 부서의 역할이 상대적으로 높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분당경찰서 경비교통과는 교통사망사고감소율 전국 1위, 체납과태료 징수율 전국 1위, 번호판 영치실적 전국 1위, 경비경찰성과 도내 1위라는 치안 성과를 내며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중심에 정득권 경비교통과장이 있다. 그는 경찰대 9기로 경찰대 기획계장, 경찰청 복지운영계장, 성남중원서 경비교통과장직을 거쳐 전입한 40대 젊은 경찰간부다. 그를 만나 경비교통과의 성과에 대해 들어봤다. 경찰 투신 후 성과를 올리고 있는데. 경찰대학 재직 때 경찰대 최초로 중국인민공안대학과의 교환학생제를 성사시켰고 경찰청에서는 경찰복지폰을 최초로 기획해 시선을 모았다. 몇가지 사례를 들면 2013년도에는 교통사고로 20명이 분당에서 사망했고 지난해에는 19명이
성남, 구리 지역 각 단체들이 김장을 담궈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고 있어 찬사를 받고 있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는 지난 26일 분당중앙공원 광장에서 회원 등 300여명이 김장을 담궈 10㎏씩 포장한 김치를 성남, 수원, 서울 지역 거주 홀몸어르신, 한부모가정, 소년소녀가정 등 800세대에 골고루 전달했다. 장길자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는 따뜻한 사랑을 전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이에 앞서 농협 성남시농정지원단, 성남농협 부녀회 등은 10㎏ 40박스의 김장을 담궈 생활이 어려워 선정된 성남보호관찰소 보호관찰대상자 세대에 나눠주는 행사를 가졌다. 윤태영 성남보호관찰소장은 “복지사각 지대의 보호관찰대상자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재범방지와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상이군경회 구리시지회도 보훈향군회관 광장에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상이군경회원 20여명과 전몰군경 미망인회 6명이 나서 300포기 김장을 담궈 70여 세대 홀몸 국가유공자들에게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영순 시장도 동참했다.
■ 어깨 질환 어깨는 매우 독특한 관절이다. 상하좌우, 360도 회전이 가능한 유일한 관절이기 때문이다. 움직임의 폭이 크기 때문에 부상도 쉽게 입는다. 어깨 질환의 종류는 무척 다양하다. 회전근개 파열, 어깨 탈구, 석회성건염, 슬랩(상부관절와순 병변), 견관절 다방향 불안정성 등 이름도 생소하고 다양해 진단도 어렵다. 어깨 전문 의료진이 요구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어깨 통증이 오면 막연히 오십견이라며 저절로 증상이 나아질 것이라 믿는 환자들이 많지만 실제로 오십견은 전체 어깨 환자 중 5~20%에 불과하다. 실제로 중년에서 가장 흔한 어깨 질환은 어깨 충돌 증후군, 어깨 힘줄 파열이라고 부르는 회전근개 질환이다. ◇오십견과 회전근개 질환 오십견은 관절을 싸고 있는 관절낭이 염증과 함께 유착돼 생기는 것으로 마치 어깨가 얼어 있는 것처럼 어깨를 조금만 움직여도 자지러지게 아프다고 해 동결견이라고도 한다. 회전근개 질환은 나이가 들면서 어깨 힘줄이 약해져 끊어지거나 염증이 생긴 경우를 말한다. 어깨뼈 사이의 힘줄이 닳는 퇴행성 질환이다. 이 질환은 어깨의 힘줄에 염증만 생긴 것과 부분적으로 끊어진 것, 완전히 끊어진 것, 이로 인한 관절염까지를 포괄하는
수년동안 제자에게 인분을 먹이는 등 가혹행위를 저질러 온 일명 ‘인분 교수’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고종영)는 26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경기도 모 대학교 교수였던 장모(52)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이는 대법원의 양형기준인 10년 4개월보다도 높으며 검찰이 구형한 징역 10년보다도 많은 형량이다. 또 가혹행위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장씨의 제자 장모(24), 김모(29)씨에게 징역 6년을, 정모(26·여)씨에게 징역 3년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날 “장씨는 디자인 학회 사무실 공금 1억4천만원을 횡령하고 한국연구재단을 속여 3억3천여만원을 편취한 것만으로도 죄질이 무거운데 피해자의 업무태도를 빌미로 장기간 일반인의 상상을 초월한 수법으로 폭행을 일삼았다”고 판시했다. 이어 “이는 한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한 것이며 정신적 살인행위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또 “최루가스를 이용한 가혹행위가 얼마나 고통스러웠으면 ‘인분 먹기와 최루가스’ 중 피해자가 인분을 선택했다는 진술도 나왔다”며 “장씨는 공범의 인격까지 파멸로 몰아넣는 등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양심을 버린 잔혹
성남 본시가지 2단계 재개발사업이 비교적 원만히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시행하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갑질행위로 빈축을 사고 있다. 26일 성남시의회 윤창근 의원(신흥2,3동·단대동)에 따르면 주택경기 호조세에다 시의 각종 지원대책이 더해지며 2단계 재개발(금강1, 중1, 신흥2)사업에서 시공사가 이미 정해지는 등 진행에 탄력이 붙고 있으나 LH가 이기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는 것. 특히 순환이주단지의 수백억 원에 이르는 공가관리비와 임대료 등 손실액을 주민들에게 전가 시키려 하고 있다. 순환용으로 지난 2009년 건립된 판교의 5천여 세대 이주주택을 2단계 재개발이 늦어지자 2011년부터 2014년 5월까지 전 세대를 일반 분양해버려 엄청난 공가관리비와 임대료의 손실이 빚어졌다. 이 손실액을 원가정산방식에 따라 금광1구역과 중1구역은 주민총회에서 기타용지비라는 명목으로 원가에 포함시켜 주민들에게 큰 부담을 안겼고 신흥2구역은 법원 판결로 손실액의 확정금액을 결정 짓기로 했다는 것이다. 윤 의원은 “사업이 늦어지며 발생한 엄청난 비용을 전적으로 주민들에게 전가시키는 일은 있을 수 없는 일로 비난받아 마땅하다”며 “국가공기업의 책무를 다해야 할 것”이라고
“옥상 텃밭 배추로 김장담궈 소외계층에 전해 기쁨을 두배나 만끽했어요.” 성남시 분당구가 직원들의 휴식제공과 화합의 일환으로 일군 옥상 텃밭에 심은 배추로 김장김치를 담궈 이웃들에게 전해 찬사를 받고 있다. 최근 직원과 봉사단체 원봉공회 회원들은 수확한 배추 240포기를 담궈 60박스로 포장해 관내 홀몸 어르신, 소년·소녀 가장 세대와 일제강점기에 강제징용돼 일본으로 끌려간 재일교포 1세대 20명에게 보냈다. 윤기천 분당구청장은 “직원들이 손수 땀 흘려 수확한 김장김치 재료에 봉사자들의 손맛까지 더해 일본 교포와 지역 이웃에 사랑을 전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직원들의 근면함과 이웃사랑실천을 높이 산다”고 말했다. 한편, 분당구는 지난 4월 청사 별관 옥상에 100㎡ 규모 텃밭을 조성해 계절별로 상추, 오이, 토마토, 무, 쪽파, 배추 등 유기농 채소를 심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 25일 리츠칼튼호텔에서 수도권 지역냉난방사업자 16개사와 ‘수도권 지역냉난방사업자 간 열연계 자율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수도권지역 지역냉난방사업자가 열연계 및 열거래 확대에 동참, 상생협력을 통해 집단에너지사업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수도권 열거래 활성화 전략 협의 ▲열연계 확대 관련 기술·정보 교류 ▲공동 열거래 프로젝트 발굴 및 추진 ▲설비이용 효율화 및 안정성 제고 ▲열연계 확산 위한 제도적·기술적 지원방안 마련 등이다. 이날 협약으로 기존의 파주-동탄 지역에 연계 열배관망으로 이어진 종단 연계와 인천 등 서부권역, 안양-수원·판교 등의 황단 연계가 이뤄져 수도권 전 지역에 대한 지역냉난방 열 네트워크가 확충될 전망이다. 김성회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사업자간 열연계를 활성화해 집단에너지사업의 수익성 제고 및 국가에너지의 이용효율 증대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상공회의소가 지난달 14~27일 성남시 인접 대학생 836명을 대상으로 ‘구직성향 및 지역 기업인식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절반 이상이 ‘중소기업에 취업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성남상의는 성남지역 기업에 대한 선호도를 파악해 성남 기업들의 신입사원 채용계획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성남, 서울, 용인, 수원에 소재한 12개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직접대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의 54.1%가 ‘중소기업 취업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고 중소기업 취업을 선호하지 않는 이유로는 ‘낮은 급여수준(28.4%)’을 첫번째로 꼽았다. 중소기업의 초임연봉 수준은 대기업 연봉보다 857만원이 적은 2천936만원으로 조사됐다. 또 성남 대표 기업으로는 60.3%가 네이버㈜를 꼽았고 ㈜넥슨코리아, ㈜KT, ㈜카카오(4.7%), AK플라자, ㈜안랩 등을 지역대표 기업으로 인식했다. 취업 희망 직종으로는 사무직 회사원, 전문 자유직, 공무원, 공공기관 직원 순였다. 대학생 아르바이트, 인턴십 기회 확대로 기업문화 탐색 기회를 늘려갈 필요성이 제기됐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전자부품연구원(KETI)과 을지대는 25일 고령친화종합체험관 회의실에서 융합산업 발전 상호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이날 협정은 양 기관이 보유한 첨단 전자·IT 기술과 헬스케어, 재활·복지 등 인프라를 결집해 융합산업 분야 기술 교류, 공동 기술 기획·개발, 기업지원 등을 활발히 추진해 나가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협정체결로 양 기관은 ▲국내 융합산업의 활성화 위한 기관 간 연계체계 구축 및 기술협력 ▲헬스케어, 재활·복지, 로봇 등 융합산업 분야에서 공동 사업발굴·기획 및 연구협력 ▲융합산업과 관련된 기술자문, 사업화 등 산·학·연 기업지원협력 ▲보유시설 및 장비 공동활용 등을 협력한다. 특히 이날 참석자들은 을지대가 위탁운영하는 성남시 고령친화종합체험관의 제반시설 및 고령친화 기업 현장을 찾아 기술적 애로사항 등을 점검하고 협력가능 아이템 발굴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박청원 KETI 원장은 “전자·IT분야 다양한 기술이 필요한 고령친화기업 현장을 찾아 소통을 통해 해답을 찾아나가겠다”며 “앞으로 기업지원 서비스가 필요한
대형 건설사인 대림산업㈜이 지난 23일까지 구리시 수택동과 갈매동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집수리를 진행해 박수를 받고 있다. 따뜻한 겨울나기와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한 집수리 봉사는 구리시보건소 방문건강관리 대상자 중 주거환경이 열악한 4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들은 그동안 수선비용이 없어 지붕으로 빗물이 새 천정이 내려앉고 십수년동안 도배 교체를 하지못해 곰팡이가 생기는 등 열악성을 면치 못해왔다. 특히나 방안의 장판 마저도 교체하지 않고 살아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샀다. 수혜자인 수택동의 김모 할머니는 “열악한 주거환경에 불편이 컸는데 말끔히 단장해줘 고마움 그지없다”고 말했다. /구리=노권영기자 rky@